심혈관계 부작용 우려로 시장에서 철수된 '바이옥스(Vioxx)'의 후속약인 '아콕시아(Arcoxia)'의 임상에 대한 예비분석결과가 나왔다.
아콕시아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인 디클로페낙(diclofenac)을 비교한 임상결과에 의하면 혈전증으로 인한 심장발작 위험은 두 약물 간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혈압상승, 부종, 울혈성 심부전 등 부작용으로 임상을 중단한 환자비율은 아콕시아 투여군에서 유의적으로 높다는 점이 주목됐다.
일부 증권분석가는 고혈압, 부종 등 부작용은 우려할만한 사항이라면서 이런 부작용을 가진 약물을 시판하기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머크는 아콕시아를 FDA에 신약접수, 현재 승인가능공문에서 아콕시아에 대한 추가자료가 요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