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유지요법으로 사용되는 '심비코트(Symbicort)'를 필요시 증상경감제로 사용해도 중증 천식발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이번 주 Lancet지에 실렸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메디컬 센터의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예방요법으로 사용되는 심비코트와 응급 증상경감제로 사용되는 터부탈린(terbutaline), 포모테롤(formoterol)의 중증 천식발작 위험감소 효과를 비교했다.
12세 이상 심비코트를 유지요법으로 사용하는 약 3천4백명을 대상으로 심비코트, 터부탈린 또는 포모테롤을 응급 경감제로 사용하도록 한 결과 12개월 후 중증 천식발작율은 심비코트 사용군은 19%, 터부탈린 투여군은 37%, 포모테롤 투여군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데소나이드(budesonide)와 포모테롤(formoterol)의 혼합제인 심비코트는 주로 천식치료를 위한 유지요법제으로 사용되는 약물. 지난 7월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장기간 천식치료를 위해 사용하도록 뒤늦게 FDA 승인, 미국에서 내년 중반에 시판될 예정이다.
심비코트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을 비롯한 90개국에서 이미 시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