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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삭감 '무풍지대'는 없다

국립암센터, 지방공사병원 다수 상위 50곳 랭크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3-10-21 07:16:20
종합병원 이상 규모의 의료기관중 심사조정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 G의료법인으로, 5.40%의 조정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종합병원 이상급중 심사조정율이 높은 상위 50개 기관)에 따르면 G의료재단은 작년 한 해 동안 모두 50억1,560만원을 청구했으나, 5.40%인 2억7천만 여원이 삭감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G의료재단에 이어 삭감률 2위에 오른 의료기관은 경기도 김포시 G병원으로 5.33%가 삭감됐으며 이어 서울 관악구 K병원(4.92%), 경기도 양평군 Y병원(4.05%) 등이 3~4위에 랭크됐다.

특히 삭감률 상위 종합병원 가운데는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국립암센터 병원은 267억7,614만원을 청구했지만 10억7,374만원(4.01%)을 삭감당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서울보훈병원(3.31%, 14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3.22%, 19위), 한국보훈복지공단 부산보훈병원(3.19%, 21위), 지방공사전라북도남원의료원(3.07%, 25위), 한국보훈복지공단 광주보훈병원(2.97%, 28위), 지방공사강원도 영월의료원(2.69%, 49위)도 삭감률 50위 안에 포함됐다.

또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총 청구액 586억8417억원중 21억5,963만원(3.68%, 9위)이 삭감돼 10위권 안에 들며 대학병원 가운데서 수위를 달렸다.

이어 강원대학교병원(3.43%, 11위), 한양대학교병원(3.29%, 15위), 인제대학교동래백병원(3.17%, 22위),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3.10%, 26위), 한림대학교성심병원(2.94%, 29위),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2.92%, 31위)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건국대학교의료원 민중병원(2.91%, 32위), 고신대학교복음병원(2.90%, 34위), 원광대학교부속병원(2.86%, 38위), 을지의과대학교부속병원(2.85%, 38위), 경희대의과대학부속병원(2.78%, 44위), 가톨릭대학교강남성모병원(2.75%, 45위),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2.71%, 47위)등도 50위권 안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한 대학병원 보험심사 담당자는 "병원의 진료 행태가 바뀐 것은 아니다. 2001년까지만 하더라도 삭감 대상이 아닌 재료나 행위가 삭감 대상이 되고 있는 추세"라며 심평원의 표적삭감을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심평원은) 심사 기준이 바뀌어도 통보해주지 않는다. 내부지침이라며 일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항암제, 항생제, 장기입원환자 등 부분에서 삭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삭감만 하는 것이 최근 심평원의 행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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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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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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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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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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