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한·미·중, 뇌졸중 연구 네트워크 시동

자료공유·진료방안 마련 공감...한국인 서구형으로 전환 추세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6-09-11 11:29:09
이번 심포지엄은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공고 초반 대상자가 마감되는 등 신경과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고령사회의 주요 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한미간 연구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지정 뇌졸중 임상연구센터(센터장 윤병우)는 최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한국과 미국, 홍콩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국제 뇌졸중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3개국 연구자들은 각국의 뇌졸중 진단과 치료에 적잖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상호간 학술교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병원 Nguyen Huyhn 교수는 “미국은 연간 70만건의 뇌졸중이 발생하고 있으며 약 480만명의 뇌졸중 치료를 받고 있다”며 “90년대 뇌졸중 입원은 19% 증가했으나 현재 이로 인한 사망률은 지속적인 감소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대학 레이몬드 청 교수는 “평균 연령 증가에 따라 홍콩에서도 뇌졸중 발생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경과 의사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홍콩 의료계의 내부적인 문제점을 토로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는 “국내 환자에서 두개외동맥의 협착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반면 두개내동맥 협착이 감소해 서구적인 분포로 형태가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급성 뇌졸중 환자의 신경과 의사 진료가 적고 뇌졸중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조사가 불충분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윤병우 센터장(서울대병원 신경과)은 “한국인의 뇌졸중 유형이 서구화됨에 따라 미국과 홍콩 등과 연례적인 학술교류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고 “외국의 진료지침과 연구성과를 토대로 국내에 맞는 뇌졸중 표준진료안을 개발해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신경과를 주축으로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매운채 시종일관 각국의 뇌졸중 현황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으로 진행됐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