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전립선비대증 치료약물, 발모제 둔갑 처방

프로스카 제네릭·아보다트 등...4등분 복용땐 동일량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6-09-15 07:06:37
“하루에 1정씩 복용하는 약 모양이 왜 이래”

C제약에서 출시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의 제네릭 제품은 아예 발모제로 복용이 용이한 형태로 출시됐다. 십자모양으로 홈이 파여 4등분이 편리하게 만든 기존 제네릭 제형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셈이다.

MSD의 '프로스카'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으로 발모치료제 프로페시아와 성분은 동일하고 용량만 5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된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탈모 치료효과를 나타내는데 착안 발모제로 최적의 용량으로 태어난 약이 프로페시아다.

결국 프로스카를 5등분하면 성분상으로는 발모제와 동일한 용량이고 가격적인 부분이 매우 저렴에 탈모환자들이 프로스카를 어떤 방식으로든 구입하려는 현상이 일며 전립선치료제가 탈모시장에서의 외도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제형자체가 4등분, 5등분이 편리하고 또 가격까지 더 저렴한 제네릭이 50여종 가까이 출시되면서 전립선 치료제라기 보다는 탈모치료제로 잘못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GSK의 아보다트(성분 두타스트레이드)도 연질캅셀 형태임에도 불구 제제를 분할에 발모제로 복용하면서 비공식 탈모치료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GSK는 발모제로서의 시장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국내 단독 임상시험을 준비중에 있으며 8월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10월 이후 본격적인 임상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립선치료제의 외도는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에서의 판매, 일부 의사들의 처방, 해외 구입 등의 루트로 형성되고 있으나 탈모치료 시장이 비급여인 만큼 단속 등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전재희 의원이 헌혈 금지 대상으로 미국 FDA 등이 규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약물로 '프로스카'가 지목되는 등 부작용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적절한 대책이 요구된다.

프로스카는 가임기 여성에게서 성기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이 있고 발모제로 복용하기 위해 분절시 코팅 파괴로 인한 성분의 노출 등 그 부작용 우려가 더 커지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