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의 피임패치 '오소 에브라(Ortho Evra)'에 대한 한 임상에서 경구피임제에 비해 혈전증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제품 라벨에 경고가 강화됐다.
매일 복용하는 경구피임제에 비해 1주에 한번만 붙이는 피임패치는 사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 그러나 경구피임제에 비해 피밍 패치를 사용하면 에스트로젠에 60% 더 노출되기 때문에 혈전증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FDA는 전반적인 위험과 혜택을 살펴봤을 때 오소 에브라는 적합한 제품이라면서 의사들은 임신 위험과 에스트로젠 노출 사이의 균형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구피임제로 인한 혈전증 발생율은 낮아 매년 1만명당 3-5명선. 오소 에브라에 대한 2건의 임상 중 1건에서 이런 수치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경고 조처가 취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