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는 저소득층 치매환자로 인한 환자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가족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주 치매노인병원 건립부지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부지는 장성동 48번지일원 8,018(2425평)㎡이다.
시는 이곳에 건축면적 4,600(1,392평)㎡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노인병원 120병상, 주간 및 단기보호시설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청주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를 거쳐 내년초 실시설계 및 부지매입을 통해 본격공사에 들어가 2008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비 24억원, 국비 100억원 등 1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국비(복권기금) 100억원중 17억원을 이미 확보하였으며, 나머지 83억원도 지난 5월 복권위원회에서 지원을 확정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는 노인치매병원이 준공되면, 노인요양제도 실시에 따른 기반시설 구축으로 저소득층 노인성 질환에 대한 무료 또는 실비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환자가족의 경제적 자립촉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