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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화 의원, 우리들병원 아닌 대통령 겨냥

권력 비호 공방 재연.."관리 사각지대" VS "정치적 공세"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6-10-19 06:47:21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우리들병원이 노무현 대통령과 막역한(?) 관계라는 사실을 재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자 우리들병원은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고경화 제6정조위원장은 18일 국회 대책회의에서 우리들병원과 노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을 다시 부곽시키며 우리들병원이 정부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고경화 의원은 “우리들병원은 관련 학회 등 전문가의 공인된 평가도 받지 못하는 척추수술을 통해 엄청나게 많은 수술을 하고 있는데 물론 그것은 좋다”면서 “그런데 그것이 비급여여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비용부담을 주고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고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계속) 문제제기하는 것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이 병원에서 척추수술을 하고 난 후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데 있다”며 권력 비호 의혹으로 화두를 옮겼다.

심평원 삭감률 1위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으며, 2003년 이후 한번도 현지실사를 나가지 않는 등 관리 사각지대에 우리들병원이 있다는 것이다.

고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과 병원과의 관계에만 초점을 두는 것은 아니며, 그 관계로 인해 혹여라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다든지,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이 병원이 국민의 부담을 증폭시키는 시술법으로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측면에서 문제제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리들의료재단은 “고경화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반론을 폈다.

우리들병원은 관련 학회 등 전문가의 공인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국내 수많은 학회 중 고 의원이 인용하는 단 한 개(대한척추외과학회) 학회 입장을 어떻게 의료계라고 할 수 있느냐”며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우리들병원의 시술을 학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대한신경외과학회는 고 의원이 문제로 거론하고 있는 ‘수핵자동흡인술(AOLD)’이 디스크 손상을 적게 하고, 출혈이나 사망 위험성을 없앨 수 있다고 평가해 심평원에 보험급여를 공식 건의한 바 있으며, 그 이후의 절차는 관계기관에서 알아서 판단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우리들병원은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심평원의 현지실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아 특혜를 줬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며 “심평원이 국내 다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균 실사건수와 비교해 지나치게 낮을 때 특혜 주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들병원은 “부당청구 삭감률 전국 1위라는 주장은 특혜설과는 전혀 상반되며, 삭감을 많이 했다면 오히려 심평원의 특혜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지 특혜를 베풀어주는 병원을 제일 많이 삭감한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고경화 의원이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엄청난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모순이라고 못 박았다.

비급여 항목인데 어떻게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우리들병원은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어떠한 특혜나 시혜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수많은 의혹의 눈총을 받아 왔다”면서 “예전과 똑같이 묵묵히 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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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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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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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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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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