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재발로 입원하는 도시 성인에서 우울증이 흔하며 이런 우울증은 천식치료제 복약순응도를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Chest지에 발표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의 수잔 바트렛 박사와 연구진은 퇴원한 59명의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이 천식약 복약순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조사대상자는 대부분 여성이었고 대개 천식악화로 입원했던 흑인으로 평균 연령은 43세였다.
퇴원 후 2주간 전자모니터를 이용해 환자의 천식약 사용에 대해 추적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천식약 복약순응도는 적합하지 않았으며 특히 우울증상이 심한 경우 복약순응도가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74%:60%)
연령, 성별, 학력 등 복약순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에 대해 고려했을 때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 천식약 복약 순응도는 11배 가량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가 천식약 복약순응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