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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인데…" 다섯명 중 한명은 불면증

주부·무직 경우 농어업·사무직에 비해 수면장애 많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6-10-30 07:05:19
계명의대 조용원 교수
우리나라 국민 다섯명 중 한명은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며 그 중 일주일에 2~4회이상 불면증을 경험하고 있다는 이들도 3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의대 신경과 조용원 교수(사진 왼쪽)는 29일 열린 대한신경과개원의협의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국민 남,여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할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수면장애 현황을 발표했다.

조 교수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000명 중 1382명(27.6%)가 불면증을 겪고 있으며 일주일에 이틀이상 잠들기 어렵다는 응답은 8.6%인 반면 일주일에 2~4회로 자주 잠들기 어렵다는 응답이 31.8%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 불면증 유병률 조사 결과 20대는 18.4%로 30대(22.0%), 40대(27.6%), 50대(35.9%), 60대(40.9%)로 연령이 상승할수록 수면장애를 겪고 있었다.

직업별로는 주부와 무직 및 기타의 경우 불면증 유병률이 각각 35.1%, 33.7%로 농어업(21.9%)과 화이트칼라(19.7%), 학생(17.9%)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블루칼라와 자영업의 경우도 각각 27.7%, 26.2%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득별 불면증 유병률은 150만원 이하 소득자가 35.6%로 유병률이 높았고 이어 151~300만원 소득자는 23.3%, 310~450만원 소득자는 25.3%, 451만원 이상은 23.0%로 소득이 낮을수록 불면증을 겪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전체 국민 중 평균 14.9%가 일주일에 이틀 이상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여성이 30.3%로 남성 24.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직업별로는 주부가 35.1%로 높았는데 이는 가사일이나 자녀교육 등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수면을 주제로 한 이번 학회 참석율은 어느때보다 높은 것 같다"며 "이는 개원의들이 그만큼 수면장애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반증으로 앞으로 개원가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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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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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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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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