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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 법적 맞대응..진료비 환불사례 공개

환자단체와 본인부담금 불법징수 근절운동 추진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6-11-02 07:29:18
대한의사회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당한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가 법적 맞대응의사를 천명했다.

강 대표는 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한의사회 박정하 대표에게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민형사상 소송을 반드시 제기하겠다"면서 "명예훼손과 관계있는 비실명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도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실명이 담긴 고소장을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것 자체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면서 "박 대표의 고소장을 보아도 법적 검토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자료 등을 모아놓은 상황.

그는 이어 '부당청구는 초과청구에 불과하다'는 박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강 대표는 "만약 부당청구를 초과청구라고 정의한다면 다른 개념을 써야하겠다"면서 "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불법징수, 사기징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표가 환자들이 심평원에서 진료비확인절차를 통해 환불받는 사례들을 본 적이 있는지조차 모르겠다"면서 "초과청구라고 할만한 부분도 없진 않지만, 과다, 허위, 이중 청구를 하는 의료기관도 많고, 그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환자들이 진료비확인 절차를 통해 환불받은 내용들을 공개해 부당청구의 실상을 알릴 계획이다.

강 대표는 법적대응과는 별도로 "환자와 시민단체와 함께 본인부담금 불법징수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의료급여 재정악화의 책임을 두고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와 대한의사회 박정하 대표가 연이틀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논쟁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공급자의 도덕적 해이가 재정악화의 핵심원인이라는 강 대표의 주장에, 박 대표는 결국 지난달 31일 강 대표를 의사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하면서 법정공방으로 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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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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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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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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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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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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