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성 두통에 운동, 이완훈련, 침이 장기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Celphalagia誌에 발표됐다.
스웨덴 고테보르그 대학 살그렌스카 아카데미의 연구진은 만성 긴장성 두통 환자 90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신체운동, 이완훈련 또는 침술을 시행해 그 효과를 알아봤다.
임상대상자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 4주간 두통일지를 쓰게 하고 치료기간 동안, 치료 후 3,6개월에 두통일지를 쓰도록 했다.
침은 10-12주간 매주 30분간 10-12바늘이 권고된 위치에 시술됐고 운동은 주로 목과 어깨 근육을 중심으로 5가지가 시행됐으며 이완 훈련에서는 숨쉬기 방법, 스트레스 대처법, 일상생활 및 여러활동에서 이완하는 법이 지도됐다.
그 결과 마지막 치료 직후에는 침술에 비해 이완훈련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후에는 두 치료법 간에 차이가 없었다.
침술은 치료 3개월 시점과 6개월 시점에서 두통의 강도를 줄였고 운동은 마지막 치료 직후와 6개월 후에 두통의 강도와 두통이 없는 기간을 개선시켰다. 이완 훈련은 치료직후, 3개월, 6개월 후에 두통의 강도와 빈도를 유의적으로 개선시켰다.
연구진은 만성 긴장성 두통에 대증적 약물보다 이런 세가지 치료방법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