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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장 임용, '의사 우선권' 조항 삭제

복지부 개정안 마련,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는 자'로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6-12-16 07:09:07
보건소장 임용시 의사에 대한 우선권이 사라지고 문호도 크게 개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보건복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관련단체에 의견을 요청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개정안은 보건소장(보건의료원장)은 보건의료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는 자 중에서 시장 군수 구청장이 임용하도록 했다.

지금은 보건소장은 의사면허를 가진 자 중에서 임용하되, 의사면허를 가진 자로 보건소장을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보건의무직군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경우 해당 보건소에서 업무 직렬의 공무원으로 보건소장에 임용되기 이전 최근 5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 중에서 임용하도록 한 조항을 삭제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국가인권위가 보건소장 임용시 의사 면허 소지자를 우선 채용토록 한 것은 합리적 이유없는 차별이라는 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지난 9월 18일 "보건소장 임용시에 보건 전문인력 등에 비해 의사를 우선 임용하도록 한 지역보건법 시행령은 특정 전 문 직종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직업 활동을 보장하는 것으로,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 및 평등권을 침해하는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에 해당한다"며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지역보건법 시행 령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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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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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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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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