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넨테크와 바이오젠의 리툭산(Rituxan)을 사용하던 루퍼스 환자 2명이 희귀 뇌감염증인 진행성 다발병소 백질뇌독성(PML)으로 사망한 사건이 FDA에 보고됐다.
리툭산은 원래 임파종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하도록 적응증이 승인된 약물. 그러나 일부 의사들은 승인된 적응증 외 용법으로 리툭산을 루퍼스에도 사용해왔다.
이미 리툭산의 라벨에는 리툭산을 사용한 암환자에서 PML을 포함한 몇몇 바이러스 감염증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데 FDA는 향후 리툭산과 PML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경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젠와 지넨테크는 루퍼스에 리툭산을 사용했을 때 발생한 이번 부작용에 대해 의사들에게 이미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리툭산은 루퍼스를 비롯한 여러 다른 질환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 이번 사망사건은 진행 중인 임상과는 관계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