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60년 의사생활, 가장 큰 슬픔과 분노 느껴"

##문태준 명예회장, 의료는 강압이나 독선으로는 발전안해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7-02-08 11:50:39
문태준 명예회장
문태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은 8일 "60년 의사생활 중 가장 큰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며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을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

문 명예회장은 이날 단독 성명을 내어 "의사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귀중한 인적자원이고 국민건강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정부의 동반자라고 만일 생각한다면 이런 사태까지 몰고 왔어야 하는가 정부당국에 묻고 싶다"며 의료계가 집단휴업 등 집단행동에 나서도록 원인을 제공한 정부의 무책임을 비판했다.

문 명예회장은 이어 "의료는 일방적인 강압이나 독선으로는 절대 발전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고 "창조적인 노력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위정자의 역할일 것이며 이런 노력에 의한 성과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연장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기초를 이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명예회장은 "공정성도 없이 일부의 로비에 좌우되고 행정편의주의적인 일방적인 독단은 우리들이 책임을 다하는데 불가능한 상태를 만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문 명예회장은 그러면서 "나는 오늘 60년 가까운 의사생활에서 가장 큰 슬픔과 분노를 느끼면서 이 자리에 서있다. 수많은 의사들이 절망 속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에서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런 사태를 불러온 책임자의 깊은 반성을 촉구하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 땅에 꽃 피기를 갈구하며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1928년생인 문 명예회장은 연세의대 신경외과 주임교수, 7,8,9,10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의 전신인 보건사회부장관(23대)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