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호노인전문기관은 설 연휴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자살이 2000년 1,626명에서 2004년 4118명으로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노인 자살률이 전체 인구 자살률의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인보호전문기관들은 시장과 마트에서 사진전과 이동상담 등을 펼쳐 노인 우울증 등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켰다.
광주센터는 지난 14일 송정리 재래시장에서 노인학대 신고․상담전화(1577-1389) 홍보명함과 사탕을 배포하고 자식들이 고의로 밥을 따로 먹거나 질환이 있을 때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노인학대 신고를 가졌다.
경남센터도 합천군 가야장과 의령군 궁유장에서 노인학대사진전과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전남센터는 광양 홈플러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풍선과 리플렛을 나눠주며 캠페인 및 사진전시회를 가졌다.
센터측은 "이번 캠페인이 노인의 고독감 완화 및 가족 간 교류 강화에 기여하여 온가족이 함께 하는 명절연휴가 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