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원장 김린)이 종합건강진단센터와 영상의학과에 첨단 의료기기인 디지털맘모그라피(digital mammography)를 도입했다.
21일 안암병원에 따르면 유방암 검진기기인 디지털 맘모그라피는 촬영한 영상을 필름으로 현상하지 않고 PACS로 이미지를 전송해 신속하게 판독할 수 있는 첨단 의료기기다.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기존의 맘모그라피보다 영상이 뚜렷하고 선명하며 다양항 파라메타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변환할 수 있어 유방암 진단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의학과 김윤환 교수는 "디지털 맘모그라피는 적은 양의 X-선 조사로도 해상도 및 선예도가 뛰어나다"며 "앞으로 정확하게 유방암을 발견하고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도입된 2대의 디지털맘모그라피는 오는 2월말경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