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보건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중외제약을 찾아 군수 필수의약품 중의 하나인 기초수액에 대한 제조공정 노하우을 습득하기 위해 견학을 진행했다.
카리드 알리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을 비롯하여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24명으로 구성된 방한연수단 일행은 4만 3천여평에 달하는 국제 GMP 기준 수액 전문 공장에 대한 견학을 통해 중외제약의 환경친화적인 Non-PVC 수액 제조기술과 최첨단 자동화시스템 등을 눈으로 습득했다.
카리드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중외제약의 선진의약품 제조 기술은 향후 KRG의 의약품 공장 건설을 비롯한 보건체계를 구축하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중외제약의 당진공장과 화성공장 등 수액 제조 공장은 일반적인 의약품공장과는 달리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해 군수 필수시설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일정량의 수액제를 군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