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의료 4단체로 구성된 범 의료인단체 실무대책위원회는 12일 2차 회의를 열어 21일 범대위 주최로 열리는 과천 궐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일 국회 앞 또는 과천청사 앞에서 열기로 한 궐기대회는 21일 비대위 집회에 전력을 다하고 이틀 연속 집회에 참석해야 하는 회원들의 부담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특히 실무대책위원회는 21일 궐기대회 참석을 위해 지방에서 상경하는 회원들이 종일 휴진을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회원 간 화합과 고통분담을 위해 이날 하루 종일 휴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실무대책위원회는 이와 함께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통과시 4개 단체가 공동으로 면허증 반납 및 휴폐업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사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오늘 회의에서 4개 단체장이 ‘면허증 반납 및 휴폐업 투쟁 공동 결의문’을 채택, 정기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실무대책위는 또 15일 복지부 주최 의료법 개정안 공청회 장소인 한국 보건사회연구원 앞에서 4개 단체 집행부 등 1천여명이 참가하는 궐기대회를 갖고 공청회가 끝난 후 불광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실무대책위원회는 이와 함께 국회 앞, 과천청사 앞, 세종로청사 앞 등에서 1인 시위와 가두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실무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실무대책반 회의을 열어 실행 방법 등 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