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센터장 최원철)는 28일 제2차 국제동서암치료 EBM 심포지엄을 열었다.
쉐라톤 그랜드 워크힐호텔에서 열린 이날 국제동서암치료 EBM 심포지엄은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국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외국연자와 환우회 회원 등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2006년 5월 동서신의학병원 개원 이후 옻나무 추출액인 ‘넥시아’를 투여한 암환자 672명의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통합암센터 이수경(사상의학과) 조교수는 한방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해 3일 이상 넥시아를 투여한 672명의 6개월 생존율이 61.3%, 9개월 생존율이 49.5%였다고 밝혔다.
또 동서신의학대학원 김세현(의학통계학) 부교수는 3기b, 4기 진행성 비소세포성폐암 진단을 받아 최소 8주 이상 넥시아로 치료받은 환자 78명(3기b 17명, 4기 61명)에 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부교수에 따르면 이들 환자군의 10개월 생존율은 69.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