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리리카(Lyrica)'가 섬유근통증(fibromyalgia)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신경과학회에서 발표됐다.
745명의 섬유근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네군으로 나누어 14주간 리리카를 1일 600mg, 450mg, 300mg씩 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해 통증을 0점에서 10점까지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통증이 50% 이상 감소된 환자의 비율은 리리카 600mg 투여군은 30%, 450mg 투여군은 27%, 300mg 투여군은 24%로 위약대조군은 15%에 비해 유의적으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리카의 성분은 프리개밸린(pregabalin). 신경성통증 및 전간 치료제로 승인되어 있으며 지난 1년간 매출이 급성장했다.
화이자는 리리카의 적응증으로 섬유근통증을 추가하기 위해 이번 임상자료를 FDA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