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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기구 없는 의료분쟁, 판치는 바람잡이

협상 거부한채 강경농성 다반사..브로커 개입설도 파다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7-05-03 12:00:17
최근 유족들이 의료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 로비에서 시신농성을 벌이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분쟁 중재기구를 설립하는 게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병원과 유족이 직접 협상을 해야 하는 점을 악용, 전문 브로커가 개입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달 초 여중생 사망사건이 벌어지자 유족들이 병원 로비에서 시신농성을 벌이는 사태로 번졌다.

병원 관계자는 3일 “의료분쟁이 벌어지더라도 중립적인 중재기구가 없어 환자측과 병원이 직접 협상 당사자로 나서야 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그러다보니 좀 더 강하게 나가면 위자료를 더 받을 수 있다는 등의 황당한 루머가 돌고, 시신농성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일산 백병원도 얼마 전 유족들이 시신농성을 벌이면서 엄청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두 병원의 공통점은 유족들이 협상과 부검을 거부한 채 병원 로비에서 시신농성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시신농성 상황이 인터넷을 타고 급속도로 번지자 일각에서는 전문 브로커들이 의료분쟁에 조직적으로 개입, 농성과 유족에게 유리한 여론 조성 등을 주도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들 브로커들이 더 많은 합의금을 받게 해 준다고 유족들에게 접근해 병원과의 협상을 지연시키고, 극단적인 농성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산 백병원 관계자는 “진정 유족들의 뜻과 무관하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합의금을 더 받기 위해 농성을 부추겨 사태를 악화시키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시신을 담보로 보상을 요구하면 10억원도 받을 수 있다는 소문까지 도는 게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 역시 “의료분쟁은 결국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면서 “시신농성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정부와 의료계, 시민단체 합의 아래 의료분쟁 중재기구를 설립하는 등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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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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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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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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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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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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