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PET검사실(센터장 정재민)은 지난 19일 기존의 PET실을 새단장하고 전신 Fusion-PET 오픈식을 가졌다.
1994년 국내 최초로 PET가 도입된 이래로 2003년 누적 검사 건수가 9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대병원 PET검사실은 이번에 PET검사와 CT검사를 함께 할 수 있는 Fusion-PET 기기를 도입하고 1년에 3000건의 검사를 수행할 준비를 마쳤다.
전신 Fusion-PET 검사란 전신 양전자 단층촬영술(PET)과 컴퓨터 단층 촬영술(CT) 기법이 결합된 영상 검사로 기존의 PET검사보다 시간이 단축되고 더 정확히 병소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ET실 이홍제 선임기사는 “필립스 GEMINI라는 최신 PET-CT의 도입으로 한층 정밀한 검사가 이루어 질 수 있어 정확한 조기 진단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