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가개협) 소속 회원들 중 64%가 의료기관 내 건강식품 처방 및 영양치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학과 개원의협의회가 최근 108명의 회원들을 상대로 ‘의료기관 내 건강기능식품 처방 및 영양치료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이다.
조사결과 의료기관내 건식 처방 및 영양치료에 대한 질문에서 회원들 중 64%는 찬성했으며 반대(20%), 생각안해봤다는 회원은 16%로 나타났다.
반대한 20%의 회원 중 구체적인 이유를 물은 결과 효능·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30%, 상업적으로 변모할 수 있다가 36%로 나타났으며 특히 의사의 우월적인 지위로 인한 판매가 이뤄질 것을 우려한 응답자가 20%에 달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처방 및 영양치료에서 가장 고려애햐할 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근거를 위주로 한 객관적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54%, 환자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야한다는 의견이 23%, 의사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17%를 차지했다.
특히 건식에 대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회원들 중 79%가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함으로써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을 권유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61%의 응답자가 ‘옳다’고 대답했으며 ‘옳지 않다’라는 대답은 20%에 달했다.
부정적인 의견을 개진한 이유 중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 87%를 차지했으며 ‘의사의 품위를 훼손시킬 소지가 있다’는 답변이 1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