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상학회(회장 하권익)는 교통사고 예방을 주제로 '제18차 대한외상학회 학술대회'를 오는 6일에 개최한다.
잠실롯데월드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외상치료에 대한 국내 교수들의 발표 뿐 아니라 일본 Teikyo 의대의 데쓰야 사카모토 교수의 일본의 최신 외상치료성과 초청특강과
교통사고 관련 전문가 7명의 교통사고 예방 심포지엄이 열릴 계획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건설교통부 임의택 교통안전과장의 '교통사고 현황 및 원인 분석'을 비롯해 서울소방방재본부 김재선 구조구급팀장의 '119 구급,구조업무 효율화 방안', 아주대 의대 조준필 응급의학과 교수의 '손상예방의 개념'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홍승준 수석연구원의 '에어백 장착 차량의 정면충돌시 상해감소 효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장동군 무인단속부장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안전 공학적 측면의 도로공학', 교보자동차보험 이수재 부장의 '보험제도적 측면', 보건복지부 진행근 보건자원과장의 '정부의 교통사고 등 외상 관련 응급의료체계 정책' 등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현황 통계 및 개선방안에 대한 각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하권익 대한외상학회장은 "선진국에 비해 4배나 많이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률 현실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반성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한데 모으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의료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대한외상학회는 1985년 설립된 대한외과학회 지부로서 외상에 대한 전국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 의료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