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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지원 '바닥세', 인턴 3.5%·레지 31.6%

성형·안과 등 9개과 ‘초과’...외과·흉부·응급의학, 기피 여전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08-16 15:41:48
올해 후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일부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의 미달사태가 속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6일 “2007년도 전공의 후반기 지원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턴은 3.51% 레지던트는 31,6%의 지원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인턴은 총 256명 모집 중 8명만이 지원해 3.1%의 응시율을 보였다.

레지던트의 경우, 25개 진료과 중 16개 과목이 미달돼 전체 456명의 모집인원 중 144명이 지원해 31.6%의 지원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과된 진료과 중 성형외과가 3명 모집에 5명(166.9%)이 지원해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으며 이어 △안과:지원자 12명(정원 8명) △정형외과:19명(15명) △내과:33명(28명) △이비인후과:14명(13명) 등의 순을 보였으며 신경과(1명)·정신과(1명)·피부과(2명)·재활의학과(1명) 등이 간신히 정원을 채운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2개과는 지원자가 ‘0’명으로 전무한 상황이다.

미달과 중 영상의학과가 7명 모집에 6명이 지원했으며 △가정의학과:정원 11명(지원자 7명) △비뇨기과:13명(7명) △신경외과:4명(2명) △산업의학과:2명(1명) △마취통증의학과:22명(9명) △예방의학과:4명(1명) △소아청소년과:29명(7명) △핵의학과:5명(1명) 등의 저조한 지율을 보였다.

특히 한 자리수 지원율을 기록한 진단검사의학과는 21명 모집에 1명(4.8%)이, 외과는 75명 모집에 3명(4.0%), 흉부외과는 33명 모집에 1명(3.0%), 응급의학과는 38명 모집에 1명(2.6%) 등으로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 기피과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와 관련 병협 신임평가센터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전공의 미달사태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나 안타깝다”며 “시장경제 원리에 맞춰 인기과에만 몰리는 현 상황을 복지부가 인식해 수가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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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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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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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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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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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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