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가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쯔쯔가무시,렙토스피라,신증후군출혈열 등 발열성질환에 대한 예방대책을 9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시는 10월까지 농촌동 주민 등 1490명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11월까지 보건소·의료기관의 환자와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실 감시사업 및 병·의원, 약국 등으로 구성된 200개 질병정보모니터망을 통한 환자 발생 감시를 강화해 전염원을 조기에 발견, 치료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질환별 역학적 특성에 따라 환자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하고 전염병 환자 및 의사환자는 7일 이내에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또 이들에 대한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소 또는 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숲이나 야외에 나갈때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풀밭이나 잔디위에 그대로 눕지 말아야 한다"면서 "특히 야외 활동 후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와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