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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한 건강검진시장 "MSO 두드려라"

나은병원 윤재성 본부장 강조.."마케팅이 조직경영 중심"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7-09-17 06:42:05
점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건강검진시장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중심의 MSO(병원경영지원회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나은병원 건진센터 윤재성 본부장은 15일 제3회 선우병원경영포럼(회장 김영배 교수)에서 ‘종합건진센터의 혁신경영 및 마케팅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윤재성 본부장은 “예방사업에 대한 공공의료 지원 확대, 중소병원의 생존전략으로 건강검진센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대형병원들이 수익사업으로 건강증진센터 규모를 증설하면서 건강검진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본부장은 “영원한 블루오션은 없다”면서 “병원산업의 수익성 악화로 검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 본부장은 건강검진에 대한 마케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현대화된 시설과 장비를 갖춘 병원이 증가하면 할수록 차별화된 중심축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옮겨질 수밖에 없다”면서 “검진센터의 시설과 장비가 아니라 이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그는 건강검진 마케팅을 통해 검진 수검률을 높일 수 있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정신과 기업문화를 병원 조직 내로 전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건강검진 MSO는 △검진센터 타당성 조사 및 개원 컨설팅 △인테리어 및 검진장비 세팅 △약품과 시약, 소모품 등 구매관리 △의료, 마케팅, CRM 등 인력지원 △청구업무, 각종 서식 등 행정프로세스 구축 △직무교육, CS 교육 등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에서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나섰다.

그는 “질병을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유소견자의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면 병원 이미지도 향상된다”면서 “따라서 건강검진센터는 마케팅이 조직경영의 중심이 돼야 하며, 건강검진 MSO는 전문 마케터를 지원해 검진매출의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MSO는 아직 법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실험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완벽한 성공모델을 기다리기에는 우리가 처한 경쟁현실은 그리 넉넉하지 못하다”며 주위를 환기시켰다.

건강검진 MSO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만 고민하기 보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함께 손을 잡고 도전해 가고자 하는 파트너와 더불어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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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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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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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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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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