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약회사에서 만든 치약이 식약청으로부터 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합민주신당 김춘진 의원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치약제 등 부적합업소 조치 내역'을 검토한 결가 국민들이 더욱 믿고 사는 제약회사의 치약이 오히려 제조공정이 더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신화약품, 성원제약, 메디팜 제약 등 3개 제약사는 자사가 만든 치약(총 9품목)에 대한 '완제품 품질검사 미실시' 등의 사유로, 식약청으로 부터 품목별로 각각 품목제조 업무정지 3개월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의원은 "국민들은 제약회사의 치약 제품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정부는 시중에 유통중인 치약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