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그라목손 제형변경으로 해결가능"

신젠타코리아 주장...저농도, 관리방안 비현실적


강성욱 기자
기사입력: 2003-12-09 11:39:05
최근 공론화를 이루고 있는 제초제 '그라목손'에 대해 의료계 인사들이 판매금지, 관리방안 강화 등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젠타 코리아측은 이같은 주장들은 비현실적이라며 제형변형으로 충분한 음독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9일 신젠타 코리아측 그라목손 담당자는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내년 초 본격 도입하게 될 그라목손 제형개선이 비로소 사망률을 근본적으로 낮추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음독률과 관련해 회사 차원에서도 지난 5년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실이 바로 내년에 도입될 기술"이라고 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형변경기술이란 그라목손에 특정물질을 첨가해 사람의 위산과 접촉했을 때 겔(gel)상태로 변환케 하는 기술로 신젠타코리아측이 개발하고 최근 농업진흥청과의 의견조율을 마친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기술에 대한 회사의 정식적인 절차를 밟은 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산과 결합시 겔 상태로 변한다면 그 전 단계인 구강내부와 식도는 안전한가?'라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그 부분에서도 충분한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에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해 어느정도 기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라목손을 해결하는 사람들'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저농도, 안전관리방안(책임자가 이중시건장치된 그라목손을 관리, 분배하는 방법)등에 대해서 실제 농촌의 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그는 "실제로 책임자가 창고에서 400배 희석한 제초제를 그 누가 농지까지 운반할 수 있겠느냐"며 "만약 운반한다 치더라도 살포시에 관한 문제, 운반시 사고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답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그라목손이 제초제 중 수위를 달리는 것 자체가 그만큼 농민들이 원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회사측도 물론 자살문제등의 해결, 제초효과의 유지 등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