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공단-약사회 수가협상 "꼬인다 꼬여"

15일 4차 협상, 수치제시 불구 의견차 못좁혀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10-15 18:18:13
공단과 약사회의 수가협상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양측은 15일 오후 공단에서 4번째 수가협상을 갖고, 의견조율에 나섰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채 협상장을 나섰다.

공단은 이날 단일수치의 조정률을 약사회에 제시했으나, 약사회 측에서 불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처음으로 수치를 제시했다"면서 "공개된 내용은 단일 조정률로, (약사회 내에서) 판단하고 협의해서 추후일정을 잡자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약사회도 공단에 수가 조정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수치였다는 것이 공단측의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약사회 또한 수사조정률을 제시했으나 즉흥적인, 협상용 수치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수치제시가 이뤄진 만큼 향후 협상에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 박인춘 보험이사는 이날 협상장을 나서며 "공단이 배짱장사를 한다"고 불쾌감을 표시, 협상장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박 이사는 "협상의 틀에 들어오려면 들어오고 나가라면 나가라는 식"이라면서 "제대로 된 말 한마디도 없이…공단이 협상할 의지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단이 타 단체와 달리 조정범위가 아닌 단일 조정률을 제시했다는 점도, 공단과 약사회의 협상이 순조롭지 않다는 점을 짐작케 하는 대목.

당초 공단은 재정소위에서 수가조정률 상한선을 제시한 이후 의협, 병협 등의 단체와의 협상에서는 조정가능한 '범위'를 제시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약사회의 경우, 단일수치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협상에 임할 수 없다고 맞섰다"면서 "이에 단일화된 조정률을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