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건보공단과 내년도 수가계약서에 사인했다.
약사회는 수가협상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10시 5개 유형단체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공단과 협상에 돌입, 협상 개시 1분만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약사회가 사인한 상대가치점수당 단가는 63.1원으로 현재보다 1% 후반 가량 인상된 수치다.
약사회는 이날 오전 6시 협상 때만 하더라도 공단의 인상안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협상장을 뛰쳐나와 협상이 결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협상에서는 이례적으로 재빨리 계약을 체결, 협상 결렬을 선언한 의·병협과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