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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개원기피 심각···전공의 5%만 개업 희망

외과학회 118명 설문조사, 50%는 업무과중해 수련 차질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7-11-09 14:29:49
외과 개원 기피현상이 계속되면서 외과 전공의 가운데 개업 희망자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의대 박성수 교수는 9일 대한외과학회 추계통합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외과 수련교육의 특성과 문제점’을 발표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외과학회가 올해 전공의 1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향후 진로에 대한 질문에 전임의 과정을 밟겠다는 대답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봉직의가 14%를 차지했고, 개업 희망자는 5%에 불과했다.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는 답변도 34%나 됐다.

외과 전공의들이 개업을 기피하는 것은 개원한다 하더라도 그간 배운 술기교육을 활용하기가 힘들어 일반의로 전환하는 경향이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외과 전공의들은 수련교육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50%가 업무량 과다를 들었다. 전공의 수련 목표가 없고, 교육수련 담당 지도전문의의 문제를 지적하는 전공의도 각각 8% 가량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 수련 개선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보조인력 충원이 34%, 경제적 지원이 24%, 지도전문의 관심이 21%로 집계됐다.

박 교수는 “외과 전공의들은 개원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절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업무가 과다하고, 연차가 올라갈수록 의무와 책임이 높아져 중도 사직이 적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외과학회는 수련교육의 걸림돌을 파악하고, 수련교육 목표를 개정하기에 앞서 이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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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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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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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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