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가 2009년 서울서 열리게 될 국제신경조절학회 세계학술대회 대회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제신경조절학회는 최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제8차 세계학술대회에서 2009년에 열릴 차기 국제신경조절학회 세계학술대회를 서울서 개최하기로 하고, 선거를 통해 이정교 교수를 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대회장 선거는 서울, 시드니, 베이징, 도쿄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이정교 교수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선거활동으로 베이징과 최종 투표에서 단 한 표 차이로 승리했다.
국제신경조절학회란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치료, 신경조절치료로 대표되는 3대 첨단 의학 분야 중 하나인 신경조절치료를 연구하는 학회다.
또한 유전자 치료나 줄기세포치료가 현재 연구 초기단계인 반면 신경조절치료는 이미 환자를 상대로 시작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문의 권위 있는 국제학회다.
이정교 교수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첨단 의료 분야의 국제신경조절학회 대회장 직을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한국이 신경조절치료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교 교수는 현재 국제신경조절학회 한국지회인 대한신경조절학회 초대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