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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권리, 조제내역서로 충족을" 66.3%

보사연 조사결과, 의원 86% 처방전 1매 발행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3-12-19 11:55:46
처방전 발행매수 논의를 위한 처방전서식위원회 6차 회의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의사의 66%는 환자의 알 권리는 조제내역서 발행을 통해 보장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박사팀은 최근 복지부에 제출한 ‘의약분업 성과평가와 제도개선’ 보고서에서 의사 2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중 환자가 자신이 처방받은 의약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응답이 59.5%에 달했지만 알권리 제공방식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처방전 2매 발행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은 16.3%에 불과했고 66.3%가 약사의 조제내역서를 통해 충족되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처방전 발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병원은 80%가 2매를 발급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의원에서는 13.5%에 불과했다며 처방전 2매 발행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 등의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과목별로는 일반의(29%)와 산부인과(30%), 외과(21%) 등에서는 발급율이 높았지만, 내과(14%)와 소아과(3.6%), 안과 및 이비인후과(3%)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이와 관련, 2000년 12월 소비자 조사 결과 73.8%가 알권리 보장을 위해 처방전 2매를 반드시 발급하거나 요구시 발급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의사협회 내부적으로도 처방전 2매 발행을 주장하는 그룹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문제가 잘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처방전 2매 발행은 의약분업 당시의 합의사항인 이행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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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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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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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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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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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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