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전문인력을 뽑는 공단 신규직원 채용시험에 2만여명이 넘는 응시자들이 몰렸다.
특히 간호인력의 경우, 669명 모집에 1만7000여명이 응시해 직종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지난 4일 '노인요양전문 요양직 3~6급 신규직원 채용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895명 모집에 2만5명이 응시, 23: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간호사가 699명 모집에 1만6887명이 몰려, 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사회복지사는 213명 모집에 2109명이 응시 10: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간호직종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면서 "응시자의 상당수가 현재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간호사인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 신규채용에 2만여명 이상의 응시자가 몰린 것은 공단 창립이후 최고의 접수기록이다.
공단은 "16개 시도별, 다양한 직급별로 응시자의 연령 및 학력제한을 폐지해 열린 채용을 실현했다"면서 "특히 보훈대상자, 사회봉사활동 우수자, 효행·선행자, 공공기관 이전예정지역 출신자를 우대 하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기회를 확대하여 지원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응시원서접수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을 거쳐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