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창엽 원장이 부산 구포성심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2008년 CEO 고객현장체험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선 요양기관과 보건의료산업체, 시민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30일 심평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29일 부산지역의 구포성심병원을 찾아 병원을 돌아보는 한편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돌아왔다.
김창엽 원장은 이 자리에서 "생각과 계획은 고객의 입장에서, 실천은 실무자처럼 하겠다"면서 "이제는 책상에만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거나 고객의 요구를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는 능동적 서비스를 실천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장은 2007년부터 직접 고객을 찾아가 불만이나 요구사항을 듣고 경영이나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요양기관, 보건의료산업, 시민단체(백혈병환우회) 등 다양한 고객을 10여차례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