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과학원(원장 조명행)은 15일 수학적 독성모델을 이용한 컴퓨터가상실험(in silico)의 기반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컴퓨터가상실험은 생물학적 시스템과 유사한 수학적 모델을 개발하여 기존에 생산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매번 실험실적 연구 수행 없이도 컴퓨터로 실제로 생체 내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생명현상 예측이 가능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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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인체 내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복잡한 동력학적 현상을 수많은 in vivo(생체 內), in vitro(생체 外) 실험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 됐었다.
독성과학원은 컴퓨터가상실험을 이용해 신약개발시 최적의 인체모델 개발을 통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환자를 최소화 하고실험동물수 감소, 약물의 부작용 최소화, 국제 경쟁력 향상 등을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식독성팀은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실험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와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며 "독성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국내 컴퓨터가상실험 기술의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