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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에 소득축소…장관 내정자 자격 논란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이 교수 상대로 혹독한 인사청문회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8-02-27 12:28:08
국회가 이명박 정부 초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에 대한 자격검증에 착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통합민주당측은 김 내정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국무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장복심 의원. 장 의원은 김 내정자의 5공화국 시절 대통령표창 수상이력을 언급하면서 "전두환 군부정권에 협력하는 등 부끄러운 일을 했다면 지금이라도 국민에 사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장 의원은 "(김 내정자는) 5공화국 시절 표창, 김대중 정부시절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이번에는 사회취약계층을 돌보아야 할 복지부 장관이 되려 한다"면서 "아무리 격동의 시대를 살았다지만 지뢰탐지기처럼 양지만 쫓아온 것이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논문중복게재 이력, 임대소득 축소신고 문제 및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시절 공금유용 의혹, 자녀 이중국적 취득 문제 등도 도마위에 올랐다.

장향숙 의원은 "김 내정자가 내놓은 논문들 가운데 총 5건이, 논문 한편 당 2~3번씩 중복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것이 학자의 양심에 맞는 일이냐"고 지적했다.

노웅래 의원 또한 "논문 중복게재, 즉 논문 자가표절은 학자로서 중대한 결함"이라면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경수 의원은 논문중복게재, 자녀 이중국적 취득문제 등을 지적한 뒤 "스스로 물러나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장 의원은 "과거 정부의 도덕적 기준과 이명박 정부의 도덕적 기준은 다른 것이냐"면서 "본인이 사퇴할 수 없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한나당측은 각각의 보건복지현안에 집중하면서, 김 내정자의 업무수행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는 분위기였다. 김 내정자 또한 각각의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김 내정자는 특히 "살아오면서 학자적 양심을 지키려고 노력해왔고 복지를 추구한다는 일념은 변함이 없다"면서 "장관에 취임하게 된다면 여러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오후까지 인사청문회 계속하며, 김 내정자에 대한 검증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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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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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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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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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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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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