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는 2일 "인슐린 치료제 '노보래피드'가 지난달 미국 FDA로부터 소아청소년 인슐린 펌프치료 다회요법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인슐린 아나로그 제제 중 최초의 승인이다.
앞서 지난 2월 Diabetes Care지에 발표된 임상 논문에 따르면, 인슐린 다회요법(CSII)에서 노보래피드와 리스프로를 비교 시 비슷한 수준의 혈당조절과 안전성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 부사장이자 메디컬 총괄 책임자인 알란 모세 박사는 “노보래피드의 소아청소년 추가 적응증 승인은 제품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성과"라면서 "또한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보 노디스크사의 노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보래피드'는 식사시 신체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체내 혈당 농도를 단시간에 최고로 도달하게 하는 초속효성 인슐린 아나로그로 2세 이상의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