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의대는 최근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교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K21 사업단과 함께 ‘Aging: From Genes to Society’를 주제로 여러 방면의 전문가가 모여 전 인류의 공통 문제인 노화와 질병에 대해 최신지견을 나눴다.
주요 연제로는 △ 중추신경계에서의 신경세포와 면역세포의 상호작용(뉴욕주립대 약리학교실 Stella Tsirka 교수) △ 대뇌 미세혈관 아밀로이드에 의한 뇌염증 작용과 인지능력 저하(뉴욕주립대 내과 William E. Van Nostrand 교수) △ 세포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한 뇌염증반응 조절(약리학교실 조은혜 교수) 등이 발표됐다.
또한 △ 미토콘드리아 DNA의 조직화가 암과 퇴행성 뇌질환에 미치는 영향(뉴욕주립대 약리학교실 Daniel Bogenhagen 교수) △ 노화에서의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손상과 역동성(생화학교실 윤계순 교수) △ 항암요법 혹은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예측하는 인자들에 대한 연구(종양혈액내과 최진혁 교수) 등도 소개됐다.
특히 △ 장수과학: 동경도 백세인 연구(게이오의대 노인의학과 Nobuyoshi Hirose 교수) △ 한국 백세인 연구: 생태환경적 요인과 성별 요인(서울대 생화학교실 박상철 교수) △ 지역사회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증진(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임인경 학장은 인사말에서 “노화는 인류 공통의 문제로 분자의 관점뿐 아니라 사회적인 전망도 필요하다"면서 "세포 노화뿐 아니라 개인노화 및 지역사회의 노화현상에 대한 연구를 조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