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생들이 최근 일주일동안 싱가폴로 국제실습 프로그램을 다녀왔다.
13일 의대측에 따르면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를 단장으로 의대본과 4학년생 29명은 지역사회 의학실습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주 싱가포르 국립 의과대학 및 주요 병원을 방문했다.
고대의대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사회 의학실습은 국내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일반 현황 파악과 이에 대한 조사 연구 수준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라며 "글로벌화 되고있는 현실에 맞춰 세계화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싱가포르 견학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류에 맞춰 오는 20일에는 유럽 베를린 의대에서 양교 교수진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회를 빌어 의학 실습 및 문화 체험 등 학생 교류의 새 장을 열고 글로벌 의사양성에 선도적인 위치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고대의료원 선경 의무기획처장은 "이번에 방문한 싱가폴 종합병원 및 기관들과 MOU를 체결 할 계획”이라며 "또한 몇일후에는 베를린 의대와 MOU를 체결, 고대의대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