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2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암사재활원을 찾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장애아동과 비누방울에 꿈과 희망을 담는 ‘버블쇼’를 함께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장애아동 희망 나누기’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10여명이 참석해 장애아동 50여 명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책과 학용품, 장난감 등 장애아동들에게 뜻 깊은 어린이날 선물도 전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장애아동들의 장애 및 재활평가를 재검토해 필요시 보장구를 처방해 제작해 줄 계획이며,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아동에 대해서는 2차 진료도 전액 무료로 해줄 방침이다.
특히 점심시간 이후 의료진들과 함께 체험한 ‘버블쇼’는 장애아동들이 직접 비누방울을 만들어 불어 보기도 하고, 비누방울 속에 장애아동들이 직접 들어가 보기도 하는 등 온 객석을 비누방울로 뒤 덮는 장관을 연출해 장애아동들에게 끈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