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에 최근 사랑이 담긴 헌혈증이 배송돼 화제다.
그 주인공은 안암병원에 입원중인 김영환 환자로, 지난달 불교방송을 통해 사연이 알려지자 기증자가 헌혈증을 기부한 것.
이번에 헌혈증을 기부한 이 청취자는 "라디오에서 김영환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그 동안 모아왔던 헌혈증을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성의지만 치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암병원 사회사업실은 30일 "이러한 작은 정성들이 환자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