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디엔컴퍼니(대표 신희수)는 7일 통증 없는 보톡스 및 필러 시술을 제공하는 접촉식 냉각기 ‘쿨스킨’(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쿨스킨’은 펠티어 소자를 이용하여 개발한 피부 접촉 냉각기로, 체온이 낮아질수록 신경전달이 차단되는 것을 응용하여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미용 시술 등의 통증 완화를 위해 개발된 이 제품은 보톡스나 필러, 소아 예방주사 등 여러 주사 시술 전에 피부를 차갑게 냉각시켜 통감을 마비시켜 통증 없는 주사 시술을 도와준다.
또한 점과 기미 제거등 CO2 레이저 시술이나 앤디야그 레이저, 레이저 토닝 시술같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시술 전•후의 통증감소•붓기 완화• 홍반 감소 등의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피부의 통증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온도로 빠른 시간 안에 도달시켜 주며, 전원을 킨 후 -16℃로까지 온도조절이 빨리 이루어져 시술부위 접촉 후 4초면 마취효과가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는 "기존의 크림 타입의 국소마취제는 보통 30분 이상의 대기시간이 필요하지만, 쿨스킨은 -8℃로 설정하여 피부에 접촉시 4~6초 사이에 순간적으로 피부온도가10℃(±2℃)로 떨어지게 되어 통감이 감소되는 효과를 가진다”며 “피부냉각과 동시에 혈관이 축소되어 각종 주사 시술시 출혈의 가능성이 감소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측은 "편리성을 강조해 타이머 장착으로 피부 접촉시간을 쉽게 알 수 있고, 시술 부위에 따라 제품 선택이 용이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