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원장 박주승)은 휴가철을 맞아 19일 오전 10시 을지대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한다.
을지대병원은 10일 “불의의 사고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일반인들도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기본 인명 구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대병원은 미국 심장협회 및 대한심폐소생협회 인증 공식 기본 인명 구조술 교육기관이다.
이번 교육은 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진들의 지도 아래 교육용 마네킹 ‘애니’를 이용,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해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응급의학과 홍성엽 교수는 “심장마비 후 1분 내에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질 경우 최대 90%까지 생명을 살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지는 것은 고작 5.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이번 교육으로 주변에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일반인들도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의 등록비는 1만원이며 교육 후, 교육과정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하면 희망자에 한해 미국심장학회 및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정하는 기본 인명 구조술 과정 자격증이 발급된다.
문의:042-259-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