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개원가, 환자 통계자료 요구에 불만 고조

전국 4349개 기관 통보, "공단에서 받지 왜 부담 떠넘기나"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8-07-21 07:03:03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전국 86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환자조사가, 개원의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4349개 의료기관(의원, 치과, 한의원, 보건소 등)을 선정, 의료기관의 일반현황 및 진료내역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관할 시군 보건소를 통해 개별 의료기관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조사는 1차로 22일부터 이달말까지 조사를 진행하며, 오는 11월 4349개 기관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보건의료정책 및 국가 보건의료통계 생산에 활용된다.

조사 대상자들은 일반 기관 현황, 특정 일자의 외래환자 및 퇴원환자 조사표 등을 일일이 작성해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자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의료기관들이 반발하고 있다. 조사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더러, 개인 사업자에게 굳이 부담을 떠넘긴다는 이유이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자료가 필요하면 건강보험공단에 요구해 받으면 되지, 굳이 개원의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새로운 양식에 자료를 입력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는데, 환자 봐가면서 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경남의 다른 개원의는 "보건소를 통해 각급 의료기관에 협조 요청이 나가기 때문에 안 해주기가 부담이 된다"면서 "의협 차원에서도 이런 부담을 덜어주는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자조사는 국민의 질병 및 상해양상, 그리고 의료이용 실태파악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그동안은 3년 주기로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매년 실시된다.

관련기사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