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폐경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심장 관련 질환의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28일자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시카고 러시 의과대학의 임케 안센 박사 연구팀은 94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10년간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폐경주위기(perimenopause) 동안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폐경기에 접어드는 여성의 14%가 대사 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폐경주위기보다 폐경기에 대사 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사 증후군은 에스트로겐 수치와는 관련이 없고 오히려 테스토스테론의 활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테스토스테론이 심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흡연을 하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이런 대사 증후군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말했다.
대사 증후군은 인슐린 생성 저하나 내성 증가로 인해 심장 질환, 뇌졸중 및 당뇨병등이 성인병이 발생하는 증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