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곳간서 인심난다" 의료단체 수익사업 눈독

의협·이개협, 쇼핑몰 오픈…"회원 무관심 극복할 대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8-08-05 12:30:13
의사협회와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단체들이 자체적인 수익창출 사업에 나서고 있다.

각 단체 및 기관들이 회원들의 무관심과 고질적인 회비미납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 모색을 한 결과다.

회원들이 '이득이 없다면 회원활동 안하겠다'는 식의 회원정서를 감안할 때 '인정에의 호소'보다는 실리를 추구해 회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다.

의협·이개협, 소모품 중심으로 판매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는 이달 9일부터 쇼핑몰을 오픈하고 알코올 솜과 처방용지, 주사기 등 의료 소모품부터 복사지, 휴지 등 일반 소모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결제방법은 현금 및 카드결제 모두 가능하며 포인트 마일리지를 적립해 회원들에게 환원해주는 식으로 혜택을 부여해주기로 했다.

내달부터 쇼핑몰을 오픈하는 의사협회 또한 소모품을 위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의협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 5%이내에서 추가로 할인혜택을 줌으로써 회원들에게 메리트를 부여했다.

의협 측은 "연간 100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6000억원대에 이르는 의료소모품 시장의 20%를 점유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내과의사회, 의료기기·자동차 등 고가 물품판매

앞서 몇년 전 쇼핑몰을 구축에 나섰던 개원내과의사회는 이제 정착단계에 이르러 내시경, 초음파, 심전도검사기, 자동차 등 수천만원대의 제품군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개원내과의사회는 쇼핑몰에 의료기기 및 자동차 관련 광고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판매가 성사됐을 시 판매금액의 일부를 의사회에 지급하도록 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회장은 "의협이 소모품을 위주로 한 쇼핑몰을 구축한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회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쇼핑몰의 성패는 높은 품질과 낮은 가격일 것"이라며 "회원들이 기존의 거래처를 끊고 쇼핑몰을 선택할 만한 유인책이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