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의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
<사진>이 동남아에의 3상 시험 결과 위암과 위궤양 재발 원인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강력하게 제균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양약품은 11일 최근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일라프라졸과 오메프라졸 20ml의 위궤양 치료율,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율, 증상완화율 등을 비교하는 임상(3상)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일라프라졸이 오메프라졸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라프라졸은 특히 최근 환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 심비지장궤양에 강력한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약물의 안전성도 오메프라졸보다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일양약품은 일라프라졸은 지난 5월부터 중국에서 시판에 들어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수많은 중국 의약품 중에 처음으로 창조신약이 나왔다", "중국 소화기 영역의 폭풍이다"라고 보도되는 등 현지 의약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판매 가격은 5mg 6정 포장에 118위엔(1정당 약3000원)이란 고가에 고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연말께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